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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낭염? 심근염?...백신 접종 전에 알아두자! 흉부외과 전문의 서동주 과장의 4문 4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의 수는 연일 2,000명 대를 넘기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대한민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국민의 61.8%인 3,170만 명이 1차 접종을 맞췄으며, 그중 37.2%가 2차 접종을 끝냈다. 대한민국 정부는 전체 인구의 70%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나 숨 가쁨, 심장이 빠르게 뛰는 등 증상이 발생하고 악화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재 백신 접종 인구 대다수가 mRNA 백신이라고 불리는 모더나(Moderna)와 화이자(Pfizer) 백신을 투여받고 있는 지금 심근염, 심낭염 등 심장 관련 백신 부작용을 경험하는 사람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특히,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심근염, 심낭염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데, 현재 백신 접종 차례를 기다리며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사 서동주 과장이 심근염, 심낭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 심근염, 심낭염은 어떠한 질병인가요?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고,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미국에서 mRNA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특징은 주로 16세 이상의 남자 청소년과 젊은 연령층의 남자에서 발생했습니다.대부분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했으며, 1차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후 수일 이내에 발생했으며 대다수의 환자가 치료와 휴식 후 빠르게 호전되었고, 호전된 후 정상적인 일상 활동이 가능했습니다.



"2021년 4월 이후 미국에서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1,000건 이상(약 4.1건/mRNA 백신 접종 100만 건당) 보고 (2021.6.11 기준)"



◇ 심근염, 심낭염의 의심증상과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심근염, 심낭염의 주요 증상은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나 숨 가쁨,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등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런 의심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 심근염, 심낭염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대부분은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NSAIDs 계열의 진통소염제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줄 수 있습니다. 심부전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베타차단제 및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또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I)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정맥면역글로불린(IVIG)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사망 위험에 이를 정도로 위급한 상황에는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mRNA 백신을 맞은 후에 이러한 심장질환이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mRNA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 및 심낭염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심근염, 심낭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의 경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 유도해서 항체를 생성하도록 합니다. 이는 약화된 바이러스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이용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mRNA를 투입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도록 해 면역력을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런 mRNA을 주입했을 때 선천적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특정 개인에서 비정상적인 선천 및 후천 면역 반응의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백신의 mRNA를 항원으로 감지하여 특정 개인의 전신 반응의 일부로 심근염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서동주 과장 (흉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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